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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물 마시는 법 - 물통은 일단 필수 운동할 때 물 마시는 게 참 애매하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목마르면 마시고 안 마시고 싶으면 안 마시고 그랬다. 헬스장에서 보면 어떤 사람들은 물통 하나 들고 와서 쉴 때마다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물도 안 마시고 운동한다. 그러다 한번은 너무 심하게 탈수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물 마시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운동할 때 물을 제대로 마시는 게 중요한 이유가 있다. 우리 몸은 운동하면서 땀으로 수분을 계속 배출하는데, 이때 단순히 수분만 나가는 게 아니라 나트륨이나 칼륨 같은 전해질도 같이 빠져나간다. 게다가 운동하면 체온도 올라가는데 이걸 식히는 데도 수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적절한 수분 보충이 안 되면 탈수는 물론이고 근육 경련이나 어지럼증까지 올 수 있다.. 2024. 11. 9.
라면만 먹으면 우리 몸에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제일 먼저 나트륨 과잉이다. 라면 한 봉지에는 보통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라면 하나로 하루 권장량을 다 채우는 셈이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 위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게다가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자꾸 부종이 생기고 얼굴이 붓는다. 두 번째는 영양 결핍이다. 라면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면과 기름, 그리고 분말스프가 전부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다. 특히 비타민C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라면만 계속 먹다 보면 괴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잇몸이 약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세 번째는 위장 건강 악화다. 라면은 튀긴 면이라 기름기가 많은데다 매운 육수까지 더해져서 위 .. 2024. 11. 9.
라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글 처음 라면을 먹어본 게 언제였는지는 기억도 안 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음식이 라면이다. 편의점에서 새벽에 술안주로 먹던 라면, 과제하다가 출출해서 끓여 먹던 라면, 여행가서 호캉스는 못해도 라면은 꼭 끓여먹던 기억... 이렇게 많은 추억을 갖고 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그런데 우리가 매일 먹는 이 라면이 사실 꽤나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처음엔 중국의 면 요리에서 시작해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온 건데, 재미있게도 각 나라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아는 라면의 시초는 1958년 일본의 닛신이 만든 치킨라멘이다. 밀가루와 기름으로 면을 만들고 그걸 튀겨서 수프와 함께 파는 방식. 지금 우리가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24. 11. 9.
폴리페놀 많은 음식과 권장량, 효능 폴리페놀은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다. 식물이 자외선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인데, 우리가 먹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 도움이 된다. 특히 암 예방, 염증 감소,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이 많은 식품을 살펴보면, 먼저 녹차가 대표적이다. 하루 3-4잔의 녹차만 마셔도 상당한 양의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도 좋은데,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것을 골라야 한다. 포도, 특히 붉은 포도와 포도주에도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베리류도 훌륭한 공급원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같은 과일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이 많다. 올리브유에도 많은데,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좋다. 양파, 사과, 석류도 폴리페.. 202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