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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만 먹으면 우리 몸에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제일 먼저 나트륨 과잉이다. 라면 한 봉지에는 보통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라면 하나로 하루 권장량을 다 채우는 셈이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 위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게다가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자꾸 부종이 생기고 얼굴이 붓는다. 두 번째는 영양 결핍이다. 라면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면과 기름, 그리고 분말스프가 전부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다. 특히 비타민C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라면만 계속 먹다 보면 괴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잇몸이 약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세 번째는 위장 건강 악화다. 라면은 튀긴 면이라 기름기가 많은데다 매운 육수까지 더해져서 위 .. 2024. 11. 9.
라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글 처음 라면을 먹어본 게 언제였는지는 기억도 안 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음식이 라면이다. 편의점에서 새벽에 술안주로 먹던 라면, 과제하다가 출출해서 끓여 먹던 라면, 여행가서 호캉스는 못해도 라면은 꼭 끓여먹던 기억... 이렇게 많은 추억을 갖고 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그런데 우리가 매일 먹는 이 라면이 사실 꽤나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처음엔 중국의 면 요리에서 시작해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온 건데, 재미있게도 각 나라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아는 라면의 시초는 1958년 일본의 닛신이 만든 치킨라멘이다. 밀가루와 기름으로 면을 만들고 그걸 튀겨서 수프와 함께 파는 방식. 지금 우리가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24. 11. 9.
폴리페놀 많은 음식과 권장량, 효능 폴리페놀은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다. 식물이 자외선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인데, 우리가 먹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 도움이 된다. 특히 암 예방, 염증 감소,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이 많은 식품을 살펴보면, 먼저 녹차가 대표적이다. 하루 3-4잔의 녹차만 마셔도 상당한 양의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도 좋은데,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것을 골라야 한다. 포도, 특히 붉은 포도와 포도주에도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베리류도 훌륭한 공급원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같은 과일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이 많다. 올리브유에도 많은데,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좋다. 양파, 사과, 석류도 폴리페.. 2024. 11. 9.
커피마시면 두통오는 이유 -카페인 때문일까?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오는 현상은 생각보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카페인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 때문인데,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성질이 있다. 혈관이 수축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이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한다. 특히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마시면 이런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흥미로운 점은 커피를 매일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마시지 않으면 반대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카페인 금단 현상이라고 하는데, 보통 커피를 끊은 지 12-24시간 정도 지나면 시작된다. 매일 커피를 마시면 뇌가 카페인에 적응하게 되고, 갑자기 이 카페인이 없어지면 뇌가 혼란을 겪으면서 두통이 생기는 것이다. 커피로 인한 두통의 종류도 다양하.. 202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