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40 아이스크림 건강에 안 좋아요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첨가물의 위험성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유화제는 기름과 물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폴리소르베이트나 모노글리세리드 같은 성분들이 사용된다. 이런 유화제들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유화제는 장 벽을 약하게 만들어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안정제도 문제다. 카라기난, 구아검, 잔탄검 같은 성분들이 주로 쓰이는데, 이들은 아이스크림의 텍스처를 부드럽게 만들고 얼음 결정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카라기난의 경우 위장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특히 민감한 사람들은 복통이나 설사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색소는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타트라진이나 적색 .. 2024. 11. 9. 운동할 때 물 마시는 법 - 물통은 일단 필수 운동할 때 물 마시는 게 참 애매하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목마르면 마시고 안 마시고 싶으면 안 마시고 그랬다. 헬스장에서 보면 어떤 사람들은 물통 하나 들고 와서 쉴 때마다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물도 안 마시고 운동한다. 그러다 한번은 너무 심하게 탈수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물 마시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운동할 때 물을 제대로 마시는 게 중요한 이유가 있다. 우리 몸은 운동하면서 땀으로 수분을 계속 배출하는데, 이때 단순히 수분만 나가는 게 아니라 나트륨이나 칼륨 같은 전해질도 같이 빠져나간다. 게다가 운동하면 체온도 올라가는데 이걸 식히는 데도 수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적절한 수분 보충이 안 되면 탈수는 물론이고 근육 경련이나 어지럼증까지 올 수 있다.. 2024. 11. 9. 라면만 먹으면 우리 몸에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제일 먼저 나트륨 과잉이다. 라면 한 봉지에는 보통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라면 하나로 하루 권장량을 다 채우는 셈이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 위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게다가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자꾸 부종이 생기고 얼굴이 붓는다. 두 번째는 영양 결핍이다. 라면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면과 기름, 그리고 분말스프가 전부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다. 특히 비타민C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라면만 계속 먹다 보면 괴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잇몸이 약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세 번째는 위장 건강 악화다. 라면은 튀긴 면이라 기름기가 많은데다 매운 육수까지 더해져서 위 .. 2024. 11. 9. 라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글 처음 라면을 먹어본 게 언제였는지는 기억도 안 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음식이 라면이다. 편의점에서 새벽에 술안주로 먹던 라면, 과제하다가 출출해서 끓여 먹던 라면, 여행가서 호캉스는 못해도 라면은 꼭 끓여먹던 기억... 이렇게 많은 추억을 갖고 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그런데 우리가 매일 먹는 이 라면이 사실 꽤나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처음엔 중국의 면 요리에서 시작해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온 건데, 재미있게도 각 나라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아는 라면의 시초는 1958년 일본의 닛신이 만든 치킨라멘이다. 밀가루와 기름으로 면을 만들고 그걸 튀겨서 수프와 함께 파는 방식. 지금 우리가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24. 11. 9.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