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미용, 운동187

해바라기유 발암물질 해바라기유, 고소하고 담백해서 많이들 찾는데 얼마 전 발암물질 검출 소식을 듣고 나도 깜짝 놀랐다. 집에 있던 것도 버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무조건 피할 것도, 그렇다고 마음 놓고 쓸 것도 아니더라. 가장 문제가 되는 건 글리시돌이라는 물질이다. 식용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하면 생기는데, 이게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해바라기씨유는 정제 과정에서 높은 온도가 필요해서 이 물질이 생기기 쉽다. 유럽에서는 이미 기준치를 정해놓고 관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더 문제다. 미네랄 오일도 걱정거리다. 이건 기계에서 쓰는 윤활유 같은 건데, 씨앗을 압착하는 과정에서 기계에서 흘러나와 섞일 수 있다. 완전히 정제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 들어가.. 2024. 11. 15.
들기름의 발암물질, 어떻게 피할까? 발암물질 논란의 진실들기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가 가끔 나온다. 특히 벤조피렌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이게 고온에서 기름을 짜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들기름이 위험한 건 아니다. 식약처 기준을 통과한 제품들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오히려 들기름의 영양가가 더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안전한 들기름 고르는 법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저온압착 방식으로 만든 들기름이 가장 안전하다. 값은 좀 비싸도 벤조피렌 걱정이 덜하고 영양소도 잘 보존된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고, HACCP 같은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고르자. 투명한 병보다는 갈색이나 진한 녹색 병에 담긴 제품이 더 좋다.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용기 상태도 꼼꼼히 살펴보자. 가격대.. 2024. 11. 15.
정신과 약물 부작용 -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 경우도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오히려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다. 불안이나 불면증, 조현병 치료제를 먹다가 우울감이 생기거나 기존의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건데, 생각보다 흔한 부작용이다. 특히 약을 처음 시작할 때나 용량이 바뀔 때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난다. 약물별로 보면 먼저 안정제로 쓰이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불안은 가라앉히지만 장기 복용하면 감정이 무뎌지고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면제도 비슷한데, 다음날까지 약효가 남아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항정신병 약물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현병이나 심한 불안을 치료하는 약인데, 도파민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의욕이 떨어지고 즐거움을 못 느끼게 되는데, 이게 우울증의 .. 2024. 11. 15.
참기름 들기름 차이 - 둘다 고소하지만 참기름과 들기름, 둘 다 고소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기름이다. 나도 예전에는 그냥 비슷한 거라고 생각했다가 제대로 공부해보니 용도부터 영양까지 전혀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가장 큰 차이는 지방산 구성이다.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참기름은 오메가6가 주성분이다. 들기름의 오메가3는 알파리놀렌산 형태로 전체 지방산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반면 참기름은 리놀레산이라는 오메가6가 45% 정도다. 현대인들은 보통 오메가6는 과잉, 오메가3는 부족한 상태라서 들기름이 더 귀한 셈이다. 향을 내는 성분도 다르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은 세사몰이라는 성분 때문이고, 들기름은 리그난 때문이다. 이 성분들이 각각의 특유한 향을 만드는데, 영.. 202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