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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용, 운동

고기먹고 설사하는 이유와 주의해야 할 점

by Panda House 2024. 11. 14.



고기 먹고 설사하는 건 생각보다 흔한 일이다. 특히 평소 고기를 자주 먹지 않다가 갑자기 많이 먹으면 장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기름진 고기를 과식하면 위장관이 자극을 받아서 설사가 나는 건데, 체질적으로 기름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더 심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과식이다. 특히 삼겹살이나 갈비같이 기름진 고기를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장이 부담을 느낀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소화가 오래 걸리는데, 이걸 많이 먹으면 장이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키고 설사로 이어진다. 술과 함께 먹었다면 더 심해질 수 있다.

덜 익은 고기를 먹었을 때도 문제가 된다. 특히 고기를 생식하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는 식중독 위험이 있다. 이때는 설사와 함께 복통이나 발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데, 덜 익은 고기에서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설사가 나면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설사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탈수 위험이 있다. 이온음료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은데,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커피나 술은 피하는 게 좋다. 식사는 당분간 담백하게 하자. 죽이나 미역국처럼 부드러운 음식이 좋다. 소화가 잘되고 장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바나나는 특히 좋은데, 칼륨이 풍부해서 설사로 잃은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도움된다.

하지만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이 있을 때, 열이 나거나 오한이 있을 때는 병원에 가봐야 한다. 특히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심한 메스꺼움, 구토가 있다면 더 이상 참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다음부터는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고,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특히 평소 고기를 잘 안 먹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조금씩 먹는 게 좋다. 채소를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장운동에도 도움된다.





만약 자주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유당불내증이나 지방 흡수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의사와 상담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좋다. 체질적인 문제라면 평소 식습관을 조절하는 게 도움된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체질과 소화 능력을 잘 아는 거다. 무리하게 많이 먹기보다는 적당량을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건강한 식사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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