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했더니 자꾸 더위를 더 많이 타고, 또 어깨가 더 부각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능성 의류, 엄청 오버핏 어깨 티셔츠, 민소매 같은 걸 찾게 된다. 민소매는 그동안 안 어울려서 안샀는데 의외로 어깨를 덮는 느낌에 핏이 좀 큰 걸 사니까 입을만 했다. 아예 마르거나, 운동을 좀 하거나 둘 중 하나여야 그나마 비호감 룩 중 하나인 민소매를 대충이라도 입고 다닐 것이다.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때 에이치덱스에서 왕창 할인 받아서 아래 슬리브리스를 샀다.

한 6만원 정도 하는데 3만원대에 샀다. 카고팬츠에 잘 입고 다닌다. 메쉬라서 좀 비칠 줄 알았는데 안 비친다. 진짜 시원하고 한여름엔 역시 민소매다. Hdex는 헬창 전용 의류에서 조금씩 일상복에 가까이 간 옷이 나로는 것 같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다. 진짜 얇다.
머슬암드에서 슬리브리스를 하나 더 샀는데 이것도 스포츠웨어 할인 쿠폰과 블프를 통해 싸게 샀다. 메쉬는 아니라서 조금 더 더울 순 있는데 어차피 민소매고 기능성 소재라서 시원하게 입는다. 이런 민소매 더 사고 싶은디 잘 안나온다. 솔직히 민소매 입고 싶은 사람 거의 없을 것 같다. 밖에서도 아재 말곤 못 봄.
반팔 저지는 대부분 보세로 샀는데 솔직히 가격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진짜 독특한 거 아니면 다른 브랜드랑 별 차이를 모르겠다. 그냥 난 시원하기만 하면 입어야지.

이 정도면 테무에서 오버핏인 것에만 주의해서 암거나 사도 좋을 거 같다. 테무 웃긴 옷 많다고 무시하는데 많이 사본 경험자로서 꼭 나쁜 것들만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냥 여기서 파는 거 한국 마켓에도 똑같이 판다. 평균 만원 대는 너무 싸고 무료배송, 무료 환불이니까 시험 삼아 사봐도 좋은 것 같다. 가끔 불량이 오는데 가격이 싸니까 굳이 환불이 귀찮긴 하다.
뉴발란스 5740
사실 전혀 모르는 모델이었는데 574로 찾다가 알았다. 발볼은 좀 좁은 편 같은데 여름에 신기에 은근 클래식과 스포티함을 둘 다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 의외로 좋았다. 그리고 잘 안신는 비주류에 싼 편인 신발이라 좋다ㅋㅋ 무신사에는 아예 안 판다. 솔드아웃 고고.

블록코어의 맛을 살려 아디다스 삼바를 사고 싶었지만 550도 잘 안들어가고 한달 지나면 다 늘어나 잠수함 만드는 내 발엔 너무 불편할 거 같아서 다음번에 산다면 삼바도, 574도 아닌 색다른 5740을 몇 개 모아야겠다. 난 카멜 컬러를 샀는데 진짜 괜찮다.

저지반팔티- 쿠팡 새벽배송
사이드라인 트랙팬츠- 쿠팡 새벽배송
모자- 쿠팡
뭔지 모를 미니백 - 쿠팡
손목보호대- 쿠팡 3천원
ㅋㅋㅋㅋㅋ
그냥 싸고 기다리는 거 힘들어서 쿠팡에서 샀다. 요즘엔 내가 신고 있는 슈퍼스타도 새벽에 온다. 오프라인에서 옷 안 사본지 2년 넘은 것 같다. 그나마 무신사는 좀 쓰는데 요즘에는 테무가 싸서 테무에서 득템 많이 했다. 저기 입고 있는거 아디다스 빼고 다 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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