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추천 - 뉴발란스 990, 550, 574의 레트로 감성과 classic한 매력에 빠져봅시다

뉴발란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신발 제조업체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패션 회사는 드물죠.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오래됐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회사의 특이한 점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깔창회사였다는 것입니다. 자그마치 1906년 윌리엄 J. 라일리가 자기 집 닭의 닭발을 쳐다보다가 감명을 받아 그런 느낌의 지지력이 좋은 닭발을, 아니 좋은 깔창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보스턴에서 설립한 이 가게는 처음에는 깔창을 제작하며 주변에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다가 한 28살의 젊은 청년이 그 당시 유행하던 러닝 문화에 영감을 받아 뉴발란스를 인수합니다. 1938년 처음으로 운동화 생산을 시작했고, 최초의 그 신발을 신고 한 마라토너가 우승을 합니다. 1960년대부터 전문적인 운동화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뉴발란스는 다양한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신발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Made in USA와 Made in UK 제품들이 높은 품질과 내구성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는 전부 과거에 동남아나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지만 뉴발만큼은 반대로 갔습니다.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었죠.



주요 제품

1. 990 시리즈: 1982년 첫 선을 보인 이 모델은 뉴발란스의 대표적인 클래식 러닝화입니다. 당시 디자이너는 나이키 등의 타회사가 가성비에 집중할 때 오히려 첨단 기술을 쏟아부어 990을 만들었고, 나이키가 10만원 아래 가격에 팔릴 때, 최초의 100달러가 넘는 신발인 990 판매를 시작했고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또한 990시리즈는 그 뒤로도 버전업을 하며,  2022년에는 990v6까지 나왔죠.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업데이트한 최신 버전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편안한 착화감으로 여전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의 990모델과 v6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2. 550 모델: TMI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신발입니다. 발 볼이 넓은 사람이 편하게 신기 좋고, 조깅화나 러닝화도 아닌데 발을 감싸주는 안정감이 좋습니다.

1989년 출시된 농구화 모델을 리메이크한 스니커즈로, 레트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으로 젊은층에게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도 레트로가 끝나지 않았잖아요. 레트로 물의 시작과 함께 노를 젓기 시작한 550은 아직도 대세를 타진 못했지만 정말 아는 사람은 아는 매력이 있는 운동화입니다. 다양한 컬러와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요즘엔 가격이 약간 내려가서 쿠팡에서 팔고 있지만요. 오히려 좋아.

쿠팡에서 판다는 건 일단 많이 찾는다는 뜻이죠: 뉴발란스 550

3. 327 모델: 김기방이 그렇게 출시 때 좋아했다던 327입니다. 1970년대 복고풍 디자인의 캐주얼 스니커즈입니다. 둥근 토박스와 복고적인 실루엣이 특징이며, 다양한 버전의 327 모델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날렵한 신발은 안 좋아해서, 상대적으로 뾰족한 느낌의 327은 정이 안가던데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정말 잘 활용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다시 자주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4. 574 모델: 그야말로 입문이자 편안함과 무난함의 대표주자이며, 예전부터 누구나 대학시절 하나 쯤은 신어본 그 신발입니다. 하지만 무난하기에 무난한 패션에 입으면 멋이 안 나는 운동화이기도 해요.

좀 화려한 착장에 절제와 마무리의 느낌으로 신으면 멋스럽기도 하고, 포멀한 옷에 여유를 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클래식한 느낌과 영한 느낌이 공존하여 쓰임새가 많은 신발이죠.



종합해보면 뉴발란스 신발은 뛰어난 내구성과 내구력, 편안한 착화감, 다양한 폭 사이즈 제공, 클래식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신발의 장점으로는 오래 신을 수 있는 내구성,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은 편안함, 발 모양에 맞는 핏을 찾기 쉬움, 포멀, 트렌디, 일상적임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 가능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들 수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몇몇 모델에 한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 트렌디한 디자인보다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는 점을 들 수 있죠.

뉴발란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레트로 감성, 타임리스한 스타일링, 향수 자극, 다양성과 확장성,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뉴발란스가 트렌디함을 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클래식이란 건 정말 매력적이니까요.

이러한 특징들은 뉴발란스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고 있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