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손이 붓는 건 꽤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때로는 건강 신호일 수도 있으니 원인을 찾아보자.
가장 흔한 원인은 자는 동안의 나쁜 자세다. 손을 베고 자거나 팔을 접은 채로 자면 혈액순환이 안 좋아져서 붓는다. 특히 한쪽으로만 자는 습관이 있다면 그쪽 손이 더 잘 붓는다.
염분 섭취도 큰 영향을 준다. 저녁에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이 수분을 붙잡아두려고 해서 아침에 붓기가 심해진다. 라면이나 과자 같은 걸 야식으로 먹은 다음날 특히 심하다.
수면 부족도 손 붓기의 원인이다.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몸이 붓기 쉽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가진 사람들도 더 자주 붓는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도 문제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거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사람들은 손목과 손가락이 붓기 쉽다. 특히 전날 늦게까지 일한 다음날 아침에 심하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와도 관련이 있다. 생리 전후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손발이 잘 붓는다. 임신 중에도 붓기가 심해질 수 있다.
간단한 해결책들이 있다. 우선 손을 심장보다 높이 들어올려서 자는 게 좋다. 베개를 하나 더 놓아서 손을 올려두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자.
저녁 식사도 조심하자. 너무 짜게 먹지 말고, 야식은 피하는 게 좋다. 대신 물은 충분히 마시자. 의외로 수분이 부족해도 붓기가 심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된다. 특히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붓기가 줄어든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특히 한쪽만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면서 붓는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자. 관절염이나 림프순환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
평소에 주의할 점들도 있다. 담배는 피하고, 커피나 술도 줄이는 게 좋다. 이런 것들이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붓기를 악화시킨다. 오래 앉아있을 때는 틈틈이 손을 움직여주자.
생활 습관만 잘 바꿔도 많이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 신호일 수도 있으니, 너무 오래 방치하지는 말자. 초기에 관리하면 그만큼 치료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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