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미용, 운동

맑은 콧물이줄줄흘러내려요 - 원인과 해결법

by Panda House 2024. 11. 30.

갑자기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면 대부분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 감기는 처음엔 맑다가 나중에 누런 콧물로 변하는데, 계속 맑은 걸 보면 비염이 확실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들을 알아보자.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응급처치부터 시작하자. 코를 풀 때는 한쪽씩 번갈아가며 살살 풀어야 한다. 양쪽을 동시에 세게 풀면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휴지는 부드러운 것으로 골라서 쓰자. 코가 예민할 때는 휴지로 문지르면 더 심해진다.

비염 약을 먹어야 할 텐데, 약국에서 파는 항히스타민제가 기본이다. 하지만 졸음이 오는 부작용이 있으니 운전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비충혈 완화제는 3일 이상 연속으로 쓰면 안 된다. 오히려 코가 약에 의존하게 되어서 더 심해질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케어 방법도 있다. 코 세척이 가장 효과적이다. 생리식염수로 하는 게 가장 좋은데, 없다면 깨끗한 물에 소금을 살짝 탄 것으로 해도 된다.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자. 뜨겁거나 차가우면 점막이 자극된다.

가습기는 필수다. 건조하면 콧물이 더 심해지니까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자. 단, 가습기 청소는 꼭 해야 한다. 더러운 가습기는 오히려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 흔한 원인들을 살펴보면:
- 집먼지진드기
- 꽃가루
- 동물의 털이나 비듬
- 곰팡이 포자
- 바퀴벌레 사체나 배설물

이런 것들이 있다. 원인을 알면 피하기도 쉬워진다. 이불이나 베개는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자.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도 자주 청소해야 한다.

식단 관리도 도움이 된다.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자. 생강차나 모과차도 좋다. 술이나 담배는 증상을 악화시키니 피하자.

운동은 적당히 해야 한다.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콧물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가 좋다.

이렇게 관리해도 2주 이상 계속되면 이비인후과에 가보는 게 좋다. 만성 부비동염이나 다른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빨리 가보자:

- 콧물에서 피가 섞여 나올 때
- 두통이 심할 때
- 열이 나면서 누런 콧물이 나올 때
- 코막힘이 심해서 숨쉬기 힘들 때

비염은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평소에 청결 관리만 잘 해도 많이 좋아질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