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대부분 겁부터 먹는다. 실제로 대학병원에서도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목 디스크가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초기나 중기의 경우 적절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목 디스크는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긴장이 원인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가 가장 큰 문제다. 이런 자세는 목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증상이 있을 때는 목 견인이 도움된다. 병원에서 하는 전문적인 견인도 좋지만,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수건을 말아서 목을 받치고 10-15분 정도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단, 너무 강한 견인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리치료도 중요하다. 특히 초음파 치료와 전기치료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목 근력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은 재발 방지에 필수적이다.
자세 교정도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들어서 보고, 컴퓨터 모니터는 약간 위로 올려서 설치해야 한다. 의자는 허리를 받쳐주는 것을 사용하고, 목을 앞으로 빼지 않도록 주의한다. 잠잘 때는 목이 비틀리지 않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목 디스크가 악화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습관도 무시할 수 없다.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디스크 재생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비타민C가 풍부한 식단도 회복을 돕는다. 반면 카페인이나 술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옆으로 누울 때는 베개로 목을 받쳐주고, 다리 사이에도 베개를 끼워준다. 이렇게 하면 척추가 일직선을 유지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야 한다.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거나, 목 통증이 계속 악화될 때, 두통이 심하고 어지러울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팔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소변, 대변 조절이 어려워질 때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런 증상들은 심각한 신경 손상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는 한번 생기면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 그래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른 자세 유지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스트레칭 하기 등 기본적인 관리만 잘해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미 증상이 있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가 되기 전에 미리 관리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중요한 건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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