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유제품 종류-저탄고지 할때 찾는 것들

고지방 유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탄고지 식단이나 키토 식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다. 어떤 유제품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가장 대표적인 건 버터다. 유제품 중에서도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데, 보통 80% 이상이 지방이다. 일반 버터도 좋지만 기왕이면 목초버터(그래스페드 버터)를 선택하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크림류다. 휘핑크림은 지방 함량이 35% 정도 되고, 헤비크림은 36-40%다. 더블크림은 무려 48%까지 간다. 커피에 넣거나 요리할 때 사용하기 좋다.

치즈도 좋은 선택이다. 크림치즈는 지방이 30-40% 정도 되고, 모차렐라는 20-25%, 체다치즈는 30-35% 정도다. 특히 숙성 치즈일수록 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사워크림도 인기 있는 선택이다. 지방 함량이 20% 정도 되는데, 발효식품이라 유산균도 들어있어서 장 건강에도 좋다.

리코타치즈도 있다.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을 응고시켜 만드는데, 지방 함량이 13% 정도다.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디저트나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마스카포네는 이탈리아 크림치즈인데 지방 함량이 무려 60-75%에 달한다.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에 많이 쓰인다.

그리스 요구르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수분을 더 제거해서 만들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다. 전지방 그리스 요구르트는 지방이 10% 정도 된다.

케피어도 좋은 선택이다. 발효유의 한 종류인데, 전지방 케피어는 지방이 3.5% 정도다.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 건강에도 좋다.

이런 고지방 유제품을 고를 때 주의할 점:

1. 가능하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한다
2. 첨가물이 적은 제품이 좋다
3. 살균 온도가 낮은 제품이 영양소 파괴가 적다
4.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
5. 개봉 후 보관 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고지방 유제품의 장점:
- 포만감이 오래 간다
-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 에너지원으로 좋다
- 호르몬 생성에 도움이 된다

단,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나 심혈관 질환이 걱정되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발효유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고지방 유제품은 냉장 보관이 필수다. 개봉 후에는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게 좋고, 곰팡이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즉시 폐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