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한동안 이걸로 고생했는데, 알고 보니 여러 가지 원인이 있더라.
가장 흔한 건 마그네슘 부족이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미네랄인데, 이게 부족하면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쥐가 잘 난다. 스트레스 받을 때도 마그네슘이 많이 소모되니까 더 심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칼슘이나 칼륨 부족. 이것들도 근육 기능에 중요한 영양소다. 바나나 같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거나, 우유나 치즈처럼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자세도 중요하다. 잘 때 다리를 구부리거나 이불에 발이 눌려있으면 혈액순환이 안 좋아져서 쥐가 나기 쉽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게 좋은데, 옆으로 자는 게 습관이라면 다리를 쭉 펴고 자도록 하자.
운동 부족도 원인이다. 하루종일 앉아있다가 자면 근육이 뻣뻣해져서 쥐가 잘 난다. 잠들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해주면 좋다. 특히 종아리 스트레칭은 꼭 하자.
탈수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밤에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 가기 귀찮으니까 저녁부터 물을 안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 쉽다. 적당량의 수분은 꼭 섭취하자.
신발도 체크해보자. 낮에 불편한 신발을 신고 다니면 밤에 쥐가 나기 쉽다.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는다면 종아리 근육이 늘 긴장 상태가 되니까 쥐가 잘 난다.
쥐가 났을 때 대처법도 알아두면 좋다:
1. 발가락을 위로 당기면서 종아리를 마사지해준다.
2. 침대에서 일어나 발바닥을 바닥에 대고 섰다가, 발뒤꿈치를 들었다 놨다 한다.
3. 차가운 물로 마사지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예방을 위해서는:
1. 마그네슘이 든 영양제를 먹거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호박씨, 아몬드 등)을 먹자.
2. 자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3. 물을 충분히 마신다.
4. 편한 신발을 신는다.
5. 잘 때 자세를 바르게 한다.
그래도 자주 쥐가 난다면 혹시 다른 건강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문제나 당뇨, 혈액순환 장애 같은 것들도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자주 그러면 한번쯤은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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