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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용, 운동

커큐민 부작용 - 때에 따라 적당히 먹으면 좋지만

by Panda House 2024. 11. 24.

-커큐민, 막연히 좋다고 먹으면 안 된다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나도 한때 커큐민 영양제를 먹었는데, 부작용에 대해 잘 알아보고 먹어야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좋은 점만 강조되는데 주의할 점도 꽤 있더라.

주요 부작용으로는 우선 위장 장애가 있다.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메스껍고 설사가 날 수 있다. 특히 위산이 많은 사람은 더 심할 수 있다. 커큐민이 위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식후에 먹거나 용량을 줄여서 먹는 게 좋다.

출혈 위험도 있다. 커큐민은 혈액을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같은 혈액 희석제와 함께 먹으면 위험하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2주 전부터는 중단해야 한다. 생리양이 많은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피하는 게 좋다. 커큐민이 자궁을 자극해서 조기진통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모유로도 전달될 수 있어서 수유 중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이를 가지려는 사람도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게 좋다.

간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은 괜찮지만 간이 약한 사람은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이 있거나 간 약을 먹는 사람은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고용량을 장기간 섭취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철분 흡수도 방해한다. 커큐민은 철분과 결합해서 흡수를 막는다. 빈혈이 있거나 철분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시간 간격을 두고 먹어야 한다. 보통 2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알레르기 반응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생강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 먹을 때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반응을 살펴보자.

기타 주의사항으로는:
- 하루 권장량을 지키자 (보통 500-2000mg)
- 장기간 고용량 섭취는 피하자
- 의약품과 함께 먹을 때는 의사와 상담
- 수술 전후로는 중단
- 공복 섭취는 피하기

결론적으로 커큐민은 좋은 점이 많지만 부작용도 있으니 신중하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은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하자.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몸의 반응을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도 결국 약이나 마찬가지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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