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미용, 운동

손가락 마디 뻣뻣 원인과 해결방법

by Panda House 2024. 11. 24.

-갑자기 손가락이 뻣뻣하고 아플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가락이 뻣뻣하고 잘 펴지지 않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에게 흔한 증상인데, 단순히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관절염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일시적인 피로가 원인일 수 있다. 전날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만졌거나 키보드 작업을 오래 했다면 손가락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하루 이틀 쉬면 좋아진다. 하지만 뻣뻣함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아침에 증상이 심하고 활동하면서 점점 나아지는 게 특징이다. 양쪽 손가락이 대칭으로 아프고 붓는 경우가 많다. 관절이 변형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니 초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관절도 함께 아플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도 의심해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닳아서 생기는데, 특히 첫마디나 끝마디가 잘 아프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습도가 높으면 더 심해진다. 방아쇠 수지증이라고 해서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기가 힘든 경우도 있는데, 이건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

해결방법으로는 우선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손가락을 천천히 구부렸다 펴고, 다섯 손가락을 모았다가 벌리기를 반복하자. 온찜질도 좋은데,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뻣뻣함이 풀린다. 마디마다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특히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붓기가 심하거나, 열이 날 때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손가락이 변형되기 시작하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더욱 그렇다. 관절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려우니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중간중간 손을 쉬게 해주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추운 곳에서는 장갑을 끼고, 과체중이면 체중 관리도 필요하다. 관절 건강에 좋은 영양소도 챙겨 먹자. 오메가3나 비타민D,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된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손가락은 매일 사용하는 중요한 부위니까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벼운 증상은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해결하고, 심각하다 싶으면 꼭 전문의와 상담하자. 젊다고 방심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손가락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하는 게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