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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유튜브 고작 한달 하면서 느낀 점

by Panda House 2024. 11. 5.

유튜브 쇼츠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들이 있다. 이걸 미리 알고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트렌드만 쫓아가는 것이다. 숏폼이 대세라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BTS 영상, 주식 차트, 반려동물 영상 등 이것저것 다 올리는데, 이러면 실패하기 쉽다. 알고리즘이 채널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채널의 성격은 일관적이어야 한다. 채널이 안되더라도 말이다. 일단 끝까지 밀고나가자.

두 번째는 해시태그를 대충 달거나 달지 않는 것이다. 구체적이고 틈새적인 해시태그가  효과적이다. 알고리즘에도 도움이 되며, 검색으로 찾아오게 할 수도 있다.




세 번째는 영상 길이 문제다. 60초가 최대라고 무조건 채우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핵심 내용은 15-30초면 충분한 경우가 많다. 억지로 늘리면 오히려 지루해진다. 내가 하는 건강 채널의 경우 핵심정보만 뽑아 쉬운언어로 적으니 15초면 되더라.

네 번째는 썸네일을 무시하는 것이다. 쇼츠는 세로 형태라 썸네일이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검색 시에는 썸네일이 첫인상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얼마 전에 내 쇼츠 썸네일을 깜빡하고 올렸는데 지금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다행히 최근에 썸네일을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다섯 번째는 모바일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PC에서 편집하면서 글자 크기나 장면 전환을 모바일에 최적화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업로드는 모바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ㅔ

여섯 번째는 음악 선택 실수다. 저작권만 신경 쓰다 보면 영상이 밋밋해질 수 있다. 쇼츠는 트렌디한 음악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특히 초반부터 제휴음원 사이트로 부수익을 늘리려는 건 맞지 않다. 일단 채널을 키워야한다.

일곱 번째는 첫 3초를 낭비하는 것이다. 길거나 지루한 인트로, 로고 등으로 시작하면 시청자들은 바로 넘어간다. 누가 뭐래도 이 3초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무리 뒤의 내용이 좋아도 뜨기 힘들다.

여덟 번째는 불규칙한 업로드다.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 며칠 뒤에는 완전히 놓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 1개라도 꾸준히 올리는 게 더 효과적이다.

아홉 번째는 댓글과 소통을 무시하는 것이다. 댓글은 참여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노출수와 직결된다.

열 번째는 데이터 분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콘텐츠가 잘 되는지, 어떤 시간대가 좋은지 등의 분석 없이 그냥 올리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남의 콘텐츠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유행하는 콘텐츠라고 해서 자기만의 색깔 없이 무작정 따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성공하는 쇼츠 크리에이터들은 트렌드를 따르되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초반부터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콘텐츠의 질에 집중한다. 쇼츠는 시행착오를 통해 계속 발전해나가야 하는 분야다.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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