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금융생활이 한결 편해졌다. 2023년 9월부터 시작된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덕분이다.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휴대폰으로 계좌도 만들고 금융 거래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어떤 서비스인가?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쉽게 말해서 외국인등록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온라인으로 확인해주는 시스템이다. 예전에는 외국인이 계좌를 만들려면 무조건 은행에 직접 가서 등록증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휴대폰으로 사진만 찍어서 보내면 된다.
작동 방식도 간단하다. 은행 앱에서 외국인등록증을 찍으면, 그 정보가 금융결제원을 거쳐 법무부로 전송된다. 법무부는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비교해서 진짜인지 확인한 후, 다시 은행으로 결과를 보내준다. 이 모든 게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어디서 쓸 수 있나?
현재는 하나은행, 토스뱅크, 전북은행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즉, 이 은행들의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은행에 직접 가도 이용할 수 있는데, 광주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들어서는 우리은행도 합류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누가 사용할 수 있나?
외국인등록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영주증이나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도 가능하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25만 명이나 되는데, 이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어떤 점이 좋아졌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노력이 크게 절약된다는 거다. 예전에는 은행에 가서 줄 서고 기다리고, 서류 검사받고... 이런 과정을 거쳐야 했다. 게다가 은행마다 다 가야 했으니 얼마나 불편했겠나. 이제는 집에서 휴대폰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보안도 더 좋아졌다. 법무부가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니까 가짜 등록증으로는 계좌를 만들 수 없다. 은행 입장에서도 더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전망은?
법무부는 이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은행이 참여하게 될 것이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도 늘어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인과 똑같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외국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결론적으로, 이 서비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 업무 하나로 이렇게 고생하던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더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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