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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용, 운동

배탈 설사에 좋은 음식, 피해야할 음식 모음

by Panda House 2024. 11. 21.



배탈이 났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할까? 갑자기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면 당황스럽지만, 우리 몸은 적절한 음식으로 회복할 수 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배탈이 났을 때는 장이 매우 예민한 상태라는 점이다. 그래서 자극적이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좋은 음식은 흰죽이다. 흰죽은 수분이 많고 소화가 매우 쉽다. 특히 쌀에 들어있는 전분은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묽은 죽으로 시작해서 점차 밥으로 바꿔가는 것이 좋다. 죽을 끓일 때 생강을 조금 넣으면 더 좋은데, 생강은 소화를 돕고 메스꺼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바나나도 설사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바나나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장을 보호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서 설사로 잃어버린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도 좋다. 다만 너무 익은 바나나는 피하고 약간 덜 익은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삶은 감자도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감자는 소화가 잘 되면서도 영양가가 높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전분은 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삶아서 으깨서 먹으면 된다. 버터나 기름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는 배탈이 났을 때 먹기 좋은 과일이다. 특히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먹으면 좋은데, 이를 의학적으로 'BRAT 식단'이라고 부른다. BRAT는 바나나(Banana), 쌀(Rice), 사과(Apple), 토스트(Toast)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이 음식들은 모두 배탈이 났을 때 먹기 좋은 음식들이다.

수분 보충도 매우 중요하다. 설사를 하면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이온음료도 좋은데, 설사로 잃어버린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달거나 차가운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 삶은 국물도 도움이 된다. 기름기를 걷어내고 마시면 영양분도 보충되고 소화도 잘 된다. 여기에 당근, 양파 같은 채소를 넣고 끓이면 더 좋다. 이런 채소들은 식이섬유가 들어있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들은 장을 자극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피해야 하는데, 설탕은 설사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배탈이 나면 처음 하루는 금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만 충분히 마시면서 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그다음부터 앞서 말한 음식들을 조금씩 먹기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고열이 있거나 혈변이 있는 경우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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