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2 삶은 달걀 콜레스테롤 많다던데, 진짜일까? 삶은 달걀은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달걀 한 개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양은 약 210mg인데, 이는 성인 하루 권장량인 300mg의 70% 정도다. 그래서 예전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에게 달걀을 제한하라는 조언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런 통념을 뒤집고 있다. 달걀의 콜레스테롤가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달걀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달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와 함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비타민A, D, E, K 같은 지용성 비타민과 엽산, 비타민B12 등.. 2024. 11. 8. 공복에 요거트 먹으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아침 공복에 요거트를 먹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보통 요거트 하면 유산균만 떠올리기 쉬운데, 공복에 섭취할 경우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요거트는 소화가 잘 되는 유제품이라 공복에 먹기 좋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유산균의 비율도 더 높아진다. 공복에 요거트를 먹으면 위산 농도가 낮은 상태라 유산균이 덜 파괴된다. 보통 음식을 먹으면 위산이 분비되면서 pH가 낮아지는데, 이때 유산균이 상당수 죽어버린다. 하지만 공복에는 위산 분비가 적어 더 많은 유산균이 살아남아 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밤사이 장이 쉬었다가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이라 유산균 정착률도 더 높아진다. 요거트의 단백질도 중요한 포인트다. 요거트 100g에는 약 3.5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우유보다.. 2024. 11. 8. 근육량 늘리는 방법 - 운동, 영양, 휴식의 3박자 근육량을 늘리는 과정은 과학적인 접근과 체계적인 실천이 필요한 여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복잡한 메커니즘이 작용한다. 근비대를 위해서는 단백질 합성이 단백질 분해보다 더 활발하게 일어나는 동화작용 상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운동 자극이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부하가 필요한데, 이는 근섬유에 미세손상을 일으켜 더 강하게 적응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점진적 과부하'의 원칙이다. 무게를 점진적으로 늘리거나, 반복 횟수를 증가시키거나, 세트 수를 조절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제공해야 한다. 근비대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6-12회 반복에서 근육이.. 2024. 11. 8. 계속 배가 고픈 이유 - 원인도 다양하다 종일 열심히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플 때가 있다. 간식도 먹고 밥도 실컷 먹었는데 왜 이렇게 허기가 질까. 사실 이건 굉장히 흔한 현상이고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할 건 수면 부족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식욕 조절 호르몬이 망가져서 아무리 먹어도 포만감을 못 느낀다. 특히 렘수면이 부족하면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게 배고픔을 유발한다. 잠을 잘 자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스트레스도 큰 문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 역시 식욕을 자극한다. 특히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는 건 이 때문이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잠깐 기분이 좋아지지만 혈당이 급격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다시 허기가 진다. 악순환이다. 영양소 균형이 맞지 않는.. 2024. 11. 8. 이전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