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납품 및 협력 기업 목록

현대자동차는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 넥쏘(NEXO) FCEV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3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으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납품 사례를 보면, 최근 독일의 친환경 차량 제조업체인 엔지니우스(Enginius)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1,100개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스템들은 친환경 쓰레기 수거 트럭과 화물 트럭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일진컴포지트가 현대자동차의 중요한 파트너다. 2014년부터 투싼 전기차용 연료탱크를 공급했으며, 2018년부터는 넥쏘용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수소전기 버스용 연료탱크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상용차 분야에서도 현대차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XCIENT Fuel Cell이라는 수소전기 대형 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연간 2,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역버스, 시내버스, 경찰버스 등 다양한 상용차에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이다. 스위스 H2 Energy와 합작회사인 Hyundai Hydrogen Mobility(HHM)를 설립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수소전기 트럭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차 관련 밸류체인의 대부분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국내외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23,000기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광저우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를 완공해 연간 6,500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활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수소지게차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전기트램 개발,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개발, 비상 발전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미래 계획도 야심차다. 2028년까지 모든 자동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수소차 가격을 전기차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수소차의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현대차의 이러한 노력은 수소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의 협력 및 납품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다만 수소차 시장의 성장 속도나 인프라 구축 등에 따라 실제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테슬라로 대표되는 전기차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하지만 현대차는 수소차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자동차 관련주 - 도요타 토요타

현대차 수소차 관련주 여러개 찾아봄

수소충전소 관련주 국내 기업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