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테크놀로지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피터 틸 회장이 트럼프의 주요 지지자였고, 이전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8억 달러 규모의 육군 계약을 비롯해 여러 대형 정부 계약을 따냈던 이력이 있어 앞으로도 정부 계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도 팔란티어는 주요 정부 계약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2024년 3월에는 미 육군과 1억 7,840만 달러 규모의 TITAN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AI/ML 기반의 차세대 정보 지상국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10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간 8,920만 달러 규모의 2년 계약이다.
또한 2024년에는 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Maven Smart System 프로토타입 계약도 따냈다. 이는 AI 기반 운영 시스템 라이선스를 국방부 전체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국토안보부와 9,400만 달러, 법무부와 1억 7,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당선으로 국방비 증액이 예상되면서 팔란티어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미 기업 가치는 230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정부 계약 증가에 따른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다만 CEO 알렉스 카프는 과거 틸의 트럼프 지지가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주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특히 이민세관단속국(ICE) 관련 계약은 직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카프는 자신을 "진보적이지만 깨어있지 않은" 사람으로 묘사하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내부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는 정부 계약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정부 계약은 팔란티어 매출의 약 5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주로 데이터 통합, 분석, AI 기술을 활용한 국가 안보, 정보 수집, 의사결정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팔란티어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유럽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정권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당선은 팔란티어에게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비 증액과 정부 계약 확대가 예상되며, 이는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부 갈등이나 정치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유럽 시장 진출 등 사업 다각화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함께 팔란티어의 기술력과 계약 수주 능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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