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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추천 - 재질별 장단점과 구매 노하우

by Panda House 2024. 6. 21.

 
맛있는 요리를 만들려면 적절한 프라이팬 선택이 중요합니다. 재질과 브랜드별로 장단점이 달라 신중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오늘 재질별로 어떤 것이 좋은지 추천드립니다. 
 
 
 

목차


     
     
     

    1. 재질 별 특징과 장단점

     

    1-1. 스테인리스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고 세척이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부식에 강해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형되거나 녹슬지 않죠. 또한 표면이 매끄러워 음식물 잔여물을 씻어내기 수월합니다. 열전도성도 우수한 편이라 고른 화력 분포로 음식을 잘 익힐 수 있답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후라이팬은 무게가 무겁고 음식이 달라붙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무거운 중량 때문에 조리 중 팬을 자주 들어올리기가 불편할 수 있고, 기름을 충분히 두르지 않으면 음식물이 쉽게 눌러붙을 수 있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스테인리스 스틸 후라이팬은 표면에 세라믹 코팅을 더하기도 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후라이팬을 고른다면 내구성과 세척 편의성은 좋지만, 다소 무거운 무게와 눌러붙음 현상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1-2. 넌스틱 세라믹 코팅팬


    넌스틱 세라믹 코팅 후라이팬은 테프론 코팅 후라이팬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졌는데요. 과불화화합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 쉽게 달아올라 불을 세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중불 이상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죠.

    스텐과는 다르게 음식이 잘 눌러붙지 않아요. 왠만하면 설거지도 쉽죠. 그러므로 요리할 때 기름을 덜 써도 됩니다.

    하지만 한 번 코팅이 벗겨지면 유해물질이 나오기 시작하므로 나무주걱을 사용해야 하고, 요리 직후 찬물에 담궈놓으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코팅이 손상될 수 있거든요.

    세라믹 자체는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요리할 때마다 나오는 실리콘 오일 성분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눌러붙지 않게 하거든요.




    1-3. 추천하지 않는 팬=불소수지코팅 팬(그러나 조금의 변화가 있다)


    불소수지 코팅 팬의 장단점, 변화, 오해에 대해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소수지(PTFE) 코팅은 대표적인 논스틱 코팅 기술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장점으로는 뛰어난 논스틱 특성, 내열성, 내구성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코팅 손상 시 유해 물질이 방출될 수 있다는 점, 제조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한다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대의 불소수지 코팅은 이런 단점이 개선되었습니다. 코팅 기술 발전으로 코팅 내구성이 높아졌고, 제조 공정도 친환경적으로 변화했습니다. 또한 코팅 내의 유해 물질 함량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유명 브랜드 테팔의 경우, 자사 제품에서 퍼플루오로옥탄산(PFOA)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PFOA는 과거 우려의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업체에서 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해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일부 우려 사항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코팅 프라이팬





    최근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코팅 기술의 발전으로 코팅의 내구성이 향상되어 코팅 손상에 따른 유해 물질 방출 위험은 줄어들었습니다.

    2)제조 공정에서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3)유명 브랜드들은 PFOA 등 유해 물질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우려사항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1)고온에서 코팅이 분해되면 여전히 유해 물질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2)다른 종류의 과불화화합물(PFAS) 등 유사한 화학물질들이 대체재로 사용될 수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3)일부 저품질 제품이나 오래된 제품에서는 여전히 유해 물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아직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역시 스테인리스지만 왠만한 프리미엄 급이라 해도 넌스틱 세라믹에 비해 조리 난이도가 높고 씻기가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이걸로 가장 하기 어려운 요리가 계란 후라이라고 할까요. 한 30만원 짜리 사면 다르려나요? 그렇게까지 투자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넌스틱 세라믹은 아직 유해성 이슈가 해결 안 된 부분이 있죠. 그린팬이 소송받은 사건만 봐도 이게 진짜 유해한 건지, 아닌 건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라면 이 두가지를 병행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서 세라믹만 쓰는중)


    그렇다면 이 두가지 재질 중에서 추천 제품을 알아볼까요?



    2. 재질 별 가격대와 구매 요령

     

    2-1. Stainless

    가격대는 제품과 브랜드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저가 라인의 스테인리스 스틸 후라이팬은 2만원대에서 5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 PB 제품이나 일반 가정용 브랜드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되죠.

    쿠팡에서 살 수 있는 플라스틱 손잡이의 최저가라인(예: 키친아트)은 1만원대를 이루고 있고 전 사실 5만원 짜리나 만원 미만 제품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똑같이 어렵습니다. 단지 만원짜리는 연마제 닦기가 어렵고, 5만원 짜리는 조금 더 쉽더라구요. 그리고 두께가 여러겹으로 늘어나니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무겁기만 했습니다. 터널증후군 생겨요.



    중고가 라인은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이 가격대에서는 까르첼, 휘슬러 등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라인의 스테인리스 스틸 후라이팬은 10만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되는데, 올클래드, 올뉴, 르크루제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2-2. 세라믹 코팅


    요건 그냥 쿠팡 최저가 사시기 바랍니다. 세라믹은 3개월마다 갈아줘야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조금이라도 벗겨지면 유해해서 쓸 수 없거든요. 3개월마다 바꾸기엔 가격 부담이 크죠.

    벨라쿠진 같은 저가 브랜드를 사셔도 되고 락앤락을 사셔도 무난합니다. 그린팬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비쌉니다. 5-1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물론 원조이긴 한데 세라믹의 논점은 세라믹 자체가 아니라 그 실리콘 오일이 의문이라는 것이고, 그린팬이라 해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저는 참고로 냄비는 락앤락 넌스틱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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