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트 버리기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자

요즘 이사 준비하면서 오래된 커피포트를 버리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 쓰레기로 버리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이게 절대 안 되더라. 다른 분들도 같은 고민하실까 봐 제대로 된 버리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일단 알아둬야 할 것

커피포트는 그냥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절대 안 된다.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버리는 것도 안 된다. 왜냐하면 내부에 전선도 있고 회로도 있고 플라스틱이랑 구리가 섞여있어서 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걸 소형 폐가전이라고 하는데, 처리 방법이 따로 있다.

제일 쉬운 방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파트나 주민센터, 전자제품 파는 매장에 가는 거다. 요즘은 이런 곳에 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이 따로 있다. 그냥 거기에 넣으면 된다. 근데 이게 동네마다 좀 달라서, 우리 동네는 있는데 옆 동네는 없을 수도 있다.

무료로 수거 받는 방법

15990903.or.kr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여기서 무료 폐가전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다. 커피포트 같은 소형 가전은 혼자서는 안 되고 5개 이상 모아야 수거를 해준다. 그러니까 커피포트 말고도 버릴 가전이 더 있다면 이렇게 한꺼번에 처리하면 좋다.

동사무소에 물어보자

사실 제일 확실한 건 동사무소(주민센터)에 전화해보는 거다. 지역마다 수거 방법이 조금씩 다르거든. 어떤 동네는 특정 요일에만 수거한다든지, 아니면 따로 수거함이 있다든지 하는 식이다. 그냥 한 통화로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까 전화해보는 게 좋다.

이런 방법도 있다

만약에 커피포트가 아직 쓸 만하다면 당근마켓 같은 데서 무료나눔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아니면 동네 고물상에 문의해보는 것도 괜찮다. 가끔 이런 걸 수거해가는 고물상도 있더라.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제발 그냥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는 말자. 환경도 생각해야 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들도 많다. 조금 귀찮더라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처리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새 커피포트를 살 때도 이런 걸 생각해보면 좋겠다. 요즘은 AS가 잘 되는 제품들도 많고, 튼튼해서 오래 쓸 수 있는 제품들도 많으니까. 처음부터 좋은 걸 사서 오래 쓰는 게 결국은 환경에도 좋고 우리 지갑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