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이 생각보다 쓸 데가 많은데,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제대로 알고 쓰면 더 좋을 것 같다. 일단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라서 서울 시민들한테는 진짜 유용하다.
동네에서 자주 가는 곳은 다 돼
일단 식당은 거의 다 된다고 보면 된다. 한식집이든 중식집이든 일식집이든 양식집이든 상관없다. 카페랑 빵집도 되고, 편의점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다 된다. 동네 슈퍼나 식료품점도 되고 정육점이나 청과점도 된다.
이런 데도 쓸 수 있어
옷 사러 갈 때도 쓸 수 있고, 신발이나 액세서리도 살 수 있다.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도 되고, 병원도 된다. 일반 병원은 물론이고 치과랑 한의원도 가능하다. 학원비 낼 때도 쓸 수 있어서 공부하는 사람들한테도 좋다. 영화 보거나 책 살 때, 공연 볼 때도 쓸 수 있고 택시비로도 쓸 수 있다.
여기는 안 된다고?
근데 못 쓰는 데도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직영점은 안 되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안 된다. 은행이나 부동산도 안 되고, 사행성이나 유흥업소도 당연히 안 된다. 그리고 연매출 30억 넘는 입시학원이나 귀금속 가게도 제외다.
어떻게 쓰는지 알아보자
사용법은 되게 간단하다. 서울페이+ 앱만 깔면 된다. 앱에서 상품권 구매하고 가맹점 가서 QR코드 찍거나 바코드 보여주면 끝. 가맹점이 어디 있는지는 앱에서 바로 찾을 수 있고, 제로페이 홈페이지나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집에서도 쓸 수 있다고?
우체국쇼핑에 'e서울사랑샵'이라고 서울 소상공인들 전용관이 있는데, 여기서도 쓸 수 있다. 나가기 귀찮을 때는 여기서 쇼핑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은 진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동네 가게나 소상공인 매장에서 많이 쓸 수 있어서 지역경제도 돕고 우리도 편하고. 가맹점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까 자주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근데 가맹점이 자주 바뀌니까 가기 전에 한번 확인하는 게 좋다. 앱이나 홈페이지로 미리 체크하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