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잡정보

여름 긱시크 아이템 추천 - 어떤 식으로 코디하면 좋을까? 남자가 입을만한 거 (내가 사고 싶은거)

by Panda House 2024. 7. 20.

긱시크는 우선 긱을 잘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의 긱이란 촌스럽고 모범생 같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에는 어떤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회를 이끌어가는 덕후, 소위 전문가의 이미지가 되었다. 그들이 어딘가 모르게 세련된 자신만의 룩을 입고 다니는 컨셉이다. 컨셉으로써가 아니라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옛날 인물을 예로 들자면 스티브잡스는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룩을 고집했다.

그러나 정작 구글이나 인스타 등에서 검색을 해보면 상당히 일반인이 따라하기에 난해한 스타일이 많은데 일단 자신에게 잘 맞는 안경을 구하는 것에서 시작해야할 거 같다.

안경이 없으면 긱시크가 아닌가? 안경은 핵심적이다. 공부를 많이 하거나 많은 시간을 자신의 분야에 몰두하거나, 하루종일 컴퓨터를 붙잡고 코딩을 하는 그런 사람의 지적인 면을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게 안경이기 때문.

그렇다고 안 어울리는 안경을 쓰고 다니는 건 좀 이상하다. 베이요네트 같은 얼굴형에 따라 소화하기 어려운 안경을 굳이 찾지 말고 그냥 뿔테 정도도 괜찮다.



여름에는 솔직히 셔츠만큼 표현하기 쉬운 게 없고, 또 별 다른 대체제가 없다. 체크는 옷 못 입는 사람, 공대생의 표본이었고 솔리드 셔츠보다 오히려 너드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세컨 모놀로그의 후드 하프 셔츠가 정말 맘에 든다.






다음의 둥근 형태의 신발이 잘 어울리는 거 같다.

꼭 로퍼일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이 룩의 핵심은 창의적이고 마이웨이적인 매치다. 미우미우 런웨이에서는 믹스매치를 시도했는데 스포츠의류를 같이 입었다. 어딘가에 꽂힌 너드,  또는 긱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는 가에 따라 소화만 할 수 있으면 다양한 것을 매치해도 될 거 같다. 그냥 스티브 잡스처럼 회색  992만 신어도 사실 무난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이 연출된다.


무심함이라는 너드의 요소 중 하나는 긱시크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를 결정하는 것 같다. 너무 단정하지 않은 흐트러진 헤어스타일과 코디가 좋다고 생각한다.

또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은 긱들은 보통 그 나이대의 어른들이 차고 다니는 굵고 비싼 시계보다는 이런 것들을 좋아할 것이다. 2010년대에 유행하던 프로그라던지 아무튼 그런 옛날 지샥을 구할 수 있다면 재미있는 코디가 될 거 같다.





"이것이 긱시크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스타일이 없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룩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딴따라라도 좋다. 다 입어봤는데 누가 그건 geek chik가 아니야라고 한다면 그냥 맞다고 우기자. 마이웨이다. 인정받기 위해 입는 게 아니라 재미있으니까 입는거라고.



아메카지 아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