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수 하루 섭취량 - 일반 레몬 기준으로

레몬수의 하루 섭취량, 생각보다 까다롭다.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게 아니라 적정량을 제대로 된 시간에 마시는 게 중요한데, 일반 성인 기준으로 하루 레몬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보통 물 300ml에 레몬 반 개 정도를 넣어 하루 2-3회 나눠 마시면 되는데, 처음에는 레몬 4분의 1 정도로 시작해서 점차 늘리는 게 좋다.

마시는 시간도 중요한데, 아침 공복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상 후 30분 이내에 미지근한 물에 레몬을 타서 마시면 흡수율이 가장 높다. 두 번째는 점심 식사 30분 전, 세 번째는 운동하기 전이나 저녁 식사 전이 좋다.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피하는 게 좋은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온도도 꼭 체크해야 한다. 35-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은데, 뜨거운 물은 비타민C를 파괴시키고 찬물은 위장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아침 첫 잔은 꼭 미지근한 물로 만들어야 위장에도 부담이 없고 영양소 흡수도 잘된다.

위장이 예민하거나 공복감을 잘 느끼는 사람은 더 천천히 시도해봐야 한다. 1주차에는 물 300ml에 레몬 4분의 1, 2주차에는 2분의 1, 3주차부터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로 늘리면 된다. 하루 레몬 3개 이상은 과다 섭취인데, 이정도 되면 위산과다나 치아 부식, 속쓰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위장장애나 치아가 약한 사람, 신장질환이나 위산과다가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레몬수를 더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항상 유기농 레몬을 사용하고, 빨대로 마셔서 치아를 보호하는 게 좋다.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고, 2주 마시고 1주 쉬는 식으로 관리하면 좋다.

만약 속쓰림이 심해지거나 치아가 시리고, 위장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설사나 복통이 있다면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 레몬수가 건강에는 정말 좋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결국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적정량을 찾아서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레몬수 효능 5가지와 유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