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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top9

by Panda House 2024. 11. 24.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는 의외의 행동들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에 고양이에게 여러 행동을 하지만, 의외로 고양이는 그런 행동들을 불편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사람의 기준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고양이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우선 고양이는 배를 만지는 걸 매우 싫어한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의 배는 매우 취약한 부위다. 배를 보여주는 건 신뢰의 표시지만, 실제로 만지면 본능적으로 공격 자세를 취하게 된다. 누워서 배를 보여줄 때는 단순히 편안함을 표현하는 것이지 만져달라는 의미가 아니다.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도 고양이에게는 위협적이다. 고양이들끼리도 서로 정면으로 오래 쳐다보는 건 싸움을 걸거나 위협하는 행동이다. 사랑스러워서 눈을 맞추고 싶더라도 천천히 눈을 깜빡이면서 보거나, 살짝 비켜보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소리나 움직임도 스트레스다. 청소기 소리, 문 닫는 소리, 갑자기 일어나는 행동들을 매우 싫어한다. 특히 자고 있을 때 갑자기 깨우거나, 먹고 있을 때 방해하는 건 큰 스트레스가 된다.





집어들거나 안으려고 할 때도 불편해한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상황을 통제하는 걸 좋아하는데, 갑자기 들어올리면 통제력을 잃어서 불안해한다. 특히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들고 다니는 건 매우 위험하고 스트레스도 크다.

화장실을 자주 옮기거나 갑자기 바꾸는 것도 싫어한다. 고양이는 자기 영역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화장실은 더욱 그렇다. 청결하게 유지하되 위치는 고정적으로 두는 게 좋다. 모래도 갑자기 바꾸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억지로 놀아주거나 과도한 스킨십도 좋지 않다. 고양이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계속 귀찮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자는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방해하면 안 된다. 놀고 싶을 때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게 하는 게 좋다.

발톱 깎기나 목욕 같은 케어도 강제로 하면 안 된다. 필요할 때는 천천히 적응시키면서 해야 한다. 특히 목욕은 대부분의 고양이가 극도로 싫어하니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게 좋다.

여러 고양이를 키울 때는 각자의 영역을 존중해줘야 한다. 밥그릇, 화장실, 휴식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고, 서로 간의 거리도 적당히 유지하게 해야 한다. 강제로 친해지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커진다.

사진 찍을 때 플래시를 터트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고양이 눈은 빛에 매우 민감해서 갑작스러운 강한 빛은 큰 스트레스가 된다. 자연광이나 일반 조명 아래서 조용히 찍는 게 좋다.

이런 스트레스 행동들이 계속되면 고양이는 공격성을 보이거나 몸을 숨기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화장실 실수를 할 수 있다. 심하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고양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들의 본능과 습성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게 중요하다. 우리 기준이 아닌 고양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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