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순무 김치는 톡 쏘는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겨울철 별미 김치인데, 일반 무와는 다른 특유의 맛과 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순무는 일반 무보다 수분이 적어서 김치를 담글 때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걸 잘 고려해서 만들어보자.
먼저 재료를 살펴보면, 순무 5kg을 기준으로 쪽파 150g, 고춧가루 1.5~2컵, 마늘 150g, 생강 35g이 필요하다. 여기에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각각 1컵씩, 생새우 200g, 그리고 단맛을 더해줄 배 반개를 준비한다. 순무는 수분이 적은 만큼 양념도 잘 배지 않기 때문에, 양념을 충분히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양념을 만들 때는 찹쌀풀과 육수가 중요한데, 찹쌀풀은 물 500ml에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끓여서 식혀야 한다. 육수는 물 2.5L에 북어머리 2개와 다시마 20g을 넣고 끓여서 만드는데, 이것도 식혀서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들을 섞어서 기본 양념을 만드는데, 고춧가루,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을 잘 섞어주면 된다.
순무는 깨끗이 씻은 다음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고, 순무 잎도 버리지 말고 살짝 절여서 5cm 정도 길이로 잘라 같이 넣어준다. 쪽파도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준비해두고, 이렇게 손질한 재료들을 아까 만든 양념에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이때 중요한 게 수분 조절인데, 아까 만들어둔 찹쌀풀과 육수를 적당량 넣어가면서 버무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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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할 점은 순무가 일반 무보다 수분이 적다는 거다. 그래서 김치를 담글 때 육수나 물을 충분히 넣어줘야 나중에 맛있게 익는다. 수분이 부족하면 김치가 제대로 익지 않고 퍼석퍼석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을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버무린 김치는 용기에 담아서 3~4일 정도 실온에 두고 숙성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면 순무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아삭한 식감이 잘 살아나는데,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서 먹으면 된다.
강화 순무 김치는 일반 깍두기와는 또 다른 맛을 내는데, 특유의 향과 식감이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제격이다. 특히 쌀밥이나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순무가 제철일 때 한번 담가보면 겨우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김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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