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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초콜릿 먹었을 때 대처방법과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

by Panda House 2024. 11. 27.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있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크초콜릿은 소량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처다. 초콜릿을 먹은 지 2시간 이내라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 그전에 먹은 초콜릿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크초콜릿이 가장 위험하고, 밀크초콜릿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며, 화이트초콜릿은 가장 덜 위험하다. 강아지의 체중도 중요한 요소다. 같은 양의 초콜릿이라도 체중이 작은 강아지일수록 더 위험할 수 있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수의사와 상담 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구토 유도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때는 3% 과산화수소 용액을 사용한다. 체중 1kg당 1-2ml 정도를 먹이면 되지만,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에 시도해야 한다. 구토가 안 나오더라도 강제로 시도하면 안 된다. 활성탄을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수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만 해야 한다.

초콜릿 중독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과도한 갈증,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불규칙한 심장박동, 발작,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즉시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초콜릿은 반드시 강아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방이나 서랍도 잘 닫아두고, 식탁 위에 초콜릿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족들, 특히 아이들에게도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잘 설명해주어야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몇 가지 준비를 해두면 좋다. 가까운 24시 동물병원의 연락처와 위치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야간이나 주말에는 병원 진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특히 중요하다. 응급처치용 3% 과산화수소와 활성탄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동물병원까지의 이동수단도 생각해두어야 한다. 심야에도 이용 가능한 택시앱을 설치하거나,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콜택시 번호를 알아두면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초콜릿을 먹었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수의사와 상담 없이 함부로 응급처치를 하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초콜릿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해로운 음식들은 많다. 포도, 마늘, 양파 등도 위험할 수 있으니 평소에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목록을 만들어두고 가족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다.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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