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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정부정책

해외취업 정착지원금 받는 방법

by Panda House 2024. 12. 12.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정부에서 주는 정착지원금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대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받는 방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조건도 꽤 까다롭다. 내가 직접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착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우선 나이 제한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만 34세 이하(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단, 군대 다녀온 사람은 그 기간만큼 인정받아서 최대 만 39세까지 가능하다. 소득 기준도 있는데, 본인이랑 부모님(미혼인 경우), 또는 배우자와 자녀(기혼인 경우)의 건강보험료를 다 합쳐서 390,360원 이하여야 한다.



꼭 해야 할 첫 단계

가장 중요한 건 취업하기 전에 월드잡플러스 사이트에 가입하고 구직 등록을 하는 거다. 이걸 안 하고 취업했다가는 나중에 아무리 조건이 맞아도 한 푼도 못 받는다. 그리고 당연히 취업비자도 있어야 한다.

돈은 이렇게 나눠서 준다

총 500만 원을 세 번에 나눠서 준다. 첫 번째로 250만 원을 주는데, 해외에서 일을 시작하고 한 달만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6개월 안에는 꼭 신청해야 한다. 그다음 100만 원은 6개월 지났을 때 신청할 수 있는데, 이것도 8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150만 원은 1년 채우고 나서 받을 수 있다. 이것도 14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

중요한 조건들

회사를 옮기면 조금 복잡해진다. 1차랑 2차 지원금은 같은 회사에서 계속 일해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3차는 회사를 옮겼더라도 총 근무 기간이 12개월만 되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차수대로 꼭 받아야 한다. 1차를 못 받으면 2차도 못 받고, 2차를 못 받으면 3차도 못 받는다.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들

서류도 꽤 많이 필요하다. 취업비자랑 근로계약서는 기본이고, 재직증명서도 있어야 한다. 본인 통장 사본이랑 가족관계증명서(상세)도 준비해야 한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도 잊지 말자.

기억해둘 팁

신청은 무조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나 우편으로는 안 된다. 궁금한 게 있으면 한국산업인력공단 고객센터(1577-9997)로 전화하면 된다. 그리고 모든 신청은 정해진 기간 안에 꼭 해야 한다. 기간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이렇게 복잡해 보이지만, 잘 준비해두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돈이다. 해외에서 새로 정착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 지원금이 있으면 초기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첫 1차 지원금 250만 원은 현지에서 자리 잡는 데 정말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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