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등산 코스를 살펴보면, 한라산에는 총 5개의 주요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성판악, 관음사, 영실, 어리목, 돈내코 코스인데요. 이 중에서 백록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뿐입니다. 다른 코스들은 중간 지점까지만 등반이 가능해요.
2020년 2월부터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해 사전 예약이 의무화되었는데요. 성판악 코스는 하루 1,000명, 관음사 코스는 하루 5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등반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3월에 등반하고 싶다면 2월 1일부터 예약할 수 있어요.
예약 방법은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 웹사이트(visithalla.jeju.go.kr)를 이용하면 됩니다. 카카오톡으로 로그인하거나 비회원으로 휴대전화 인증을 한 후, 원하는 코스와 날짜, 시간, 인원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한 사람당 최대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예약 대기 상태에서 1일 이내에 반드시 탐방객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름, 성별, 연락처, 거주지역 등의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예약하기' 버튼을 클릭해야 최종 예약이 완료되요. 이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됩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자의 휴대전화로 QR코드가 전송되는데, 이 QR코드로 실제 탐방 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꼭 탐방 시작 시간에 맞춰 입산해야 하고요.
취소 규정도 매우 엄격한데요. 예약 후 취소 없이 방문하지 않으면(노쇼) 1회 위반 시 3개월, 2회 위반 시 1년간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방문이 어려울 것 같으면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취소해야 해요.
계절별로 등산 특징도 있는데요. 봄(3-5월)에는 꽃이 만개해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고, 여름(6-8월)에는 시원한 산바람이 불지만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을(9-11월)에는 단풍으로 절경을 이루고, 겨울(12-2월)에는 설경이 아름답지만 안전장비가 필수예요.
등산할 때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일회용 도시락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김밥이나 햄버거는 허용되니 참고하세요. 날씨 변화에 주의하고 적절한 장비를 준비해야 하며,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해야 합니다. 자연보호에도 동참해주세요.
특히 한라산은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상 상황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비나 눈이 올 것 같으면 등산을 미루는 것이 좋고, 안개가 자주 끼는 산이라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등산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한라산 등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하는 시간이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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