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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용, 운동

인공눈물 미세플라스틱 엄청 많다고?

by Panda House 2025. 1. 3.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팀이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인공눈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는 거다. 자세히 알아보자.

대체 뭐가 나왔길래?


연구팀이 시중에 파는 인공눈물 5개를 분석했다. 다회용 2개, 일회용 3개. 그중 4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첫 방울에서는 30mL당 0.5개, 나머지 용액에서는 0.74개가 검출됐다.

얼마나 위험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눈에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눈에만 머무는 게 아니다. 결막 혈관이나 비강, 눈물샘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특히 10㎛보다 작은 녀석들은 1시간 만에 온몸을 돌아다닐 수 있다. 소화기, 호흡기, 심지어 뇌까지 간다.



어떻게 써야 하나?


다행히 해결책이 있다:
1. 인공눈물 마개를 거꾸로 따기
2. 첫 두 방울은 버리기
3. 그 다음부터 사용하기

이렇게 하면 효과가 있다. 첫 두 방울을 버리면 미세플라스틱이 30mL당 0.14개로 줄어든다. 절반을 버리면 아예 안 나온다.

얼마나 들어가는 건데?


그냥 쓰면 1년에 73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첫 두 방울만 버려도 204.4개로 확 줄어든다.

어떻게 생겼나?


크기는 5㎛부터 100㎛까지 다양하다. 모양은 불규칙한 조각이 55%, 섬유가 40%, 둥근 조각이 5%다.

정부는 뭐라고 하나?


아직 인공눈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없다. 하지만 식약처가 2021년에 낸 지침에서 첫 한두 방울은 버리라고 했다. 파편 때문이었는데, 미세플라스틱 때문에도 필요한 조치였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나?


안과 전문의들은 캡을 뒤집어서 따라고 한다. 플라스틱 캡을 돌릴 때 미세플라스틱이 생길 수 있어서다. 그리고 첫 두 방울은 꼭 버리라고 강조한다.

주의할 점


- 하루 6번 이상 쓰지 말것
- 너무 오래 쓰지 말것
-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온몸에 퍼져서 염증 일으킬 수 있음

결론: 이렇게 하자


인공눈물이 필요한 건 맞다. 하지만 안전하게 써야 한다. 거꾸로 따고 첫 두 방울 버리는 건 귀찮을 수 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해야 한다. 제조사들도 이제 미세플라스틱 없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거다. 정부도 빨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눈 건강이 걸린 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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