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확산되면서 방산주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주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동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게 관련 기업들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산주 투자 환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의 국방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 NATO 회원국들이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높이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군비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가 재선되면 국방 예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주 중에서는 LIG넥스원이 눈에 띈다. 비궁 유도로켓 등 주요 무기 수출이 늘면서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K9 자주포 수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우크라이나 재건에는 약 7,5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 인프라에 921억 달러, 주택에 686억 달러, 에너지 시설에 470억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도로, 철도, 항만 같은 교통 인프라와 전력망, 통신 시설을 다시 만들어야 하고 주거 시설도 복구해야 한다.
관련 종목들을 보면 다스코가 7.23% 올랐고 에스와이스틸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SG는 22.52%, 현대에버다임은 15.3% 상승했고 HD현대건설기계도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HD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에스와이(철강/자재), 현대코퍼레이션(운송/철도), 다산네트웍스(통신인프라), TYM(농업장비) 등이 유망해 보인다.
투자 전략과 주의할 점
투자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초기에는 방산주 위주로 투자하고, 그 다음에는 재건 관련 인프라 기업을,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고려해볼 만하다. 업종별로 분산 투자하고 시가총액 규모도 적절히 안배하는 게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미국 대선이나 국제 정세 변화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다. 둘째, 재건 사업이 지연되거나 국제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사업적 리스크다. 셋째, 투기 세력에 의한 변동성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같은 시장 리스크다.
결론적으로 방산주와 재건 관련주는 단기 등락보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게 좋다. 기업의 재무건전성,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꼼꼼히 살피고, 국제 정세와 정책 변화도 주시하면서 투자하는 게 현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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