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보관 방법에 따라 오래 두고 먹을 수도, 금방 상할 수도 있다. 고구마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고구마를 고를 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상처가 없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는 중간 크기가 좋다. 표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있는 것이 신선한 고구마다.
보관 전 세척이 중요하다. 흙을 털어내되 물로 씻지는 말자.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마른 천이나 칫솔로 흙만 살살 털어내면 된다. 상처난 부분이 있다면 그 고구마는 따로 보관한다.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고구마는 13-15도의 서늘한 곳에서 가장 오래간다. 이보다 낮으면 얼고, 높으면 썩기 쉽다. 냉장고는 너무 춥고 실온은 너무 따뜻하니 베란다나 다용도실이 적당하다.
습도도 중요하다. 너무 건조하면 쭈글쭈글해지고,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핀다. 60-70% 정도의 습도가 적당한데, 신문지나 종이상자에 넣어두면 알맞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보관 용기도 잘 골라야 한다. 플라스틱이나 비닐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종이상자나 대나무 바구니를 사용하자. 신문지로 고구마를 하나씩 감싸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때 너무 꽉 담으면 통풍이 안 되니 70% 정도만 채우자.
고구마끼리 부딪히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딪혀서 상처가 나면 그 부분부터 상하기 시작한다.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거나 사이사이에 완충재를 넣어주면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은 상태를 확인하자. 썩은 고구마가 있으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한 개만 썩어도 주변 고구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새 신문지로 갈아주는 것도 좋다.
썰어 둔 고구마는 냉장 보관이 필수다. 이때는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를 최대한 빼고 보관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3일 이상은 보관하기 어렵다. 가능하면 먹을 만큼만 썰어서 바로 먹는 게 좋다.
결론적으로 고구마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통풍이 중요하다.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한 달은 충분히 보관할 수 있다. 보관 중인 고구마는 자주 점검하고, 상태가 안 좋은 것은 바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보관된 고구마는 맛도 좋고 영양도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고구마가 얼지 않도록 주의하자. 한번 얼었다 녹은 고구마는 맛도 없고 금방 상한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은 실내로 옮기는 것이 좋다. 건강한 간식으로 고구마를 오래 즐기고 싶다면, 이런 보관 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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