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에 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정부가 'AI 활용전략'을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떤 기업들이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주목할 만한 관련주들을 보자. LG전자는 AI 플랫폼 '씽큐'를 보유하고 있고 AI 가전제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유통과 물류 분야의 AI 솔루션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에서 쌓은 AI 기술을 유통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전문기업으로는 AI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뉴로메카와 AI 챗봇으로 고객서비스를 혁신하는 솔트룩스가 눈에 띈다.
정부의 유통산업 AI 전략도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건 3년 내 AI 활용률을 현재 3% 미만에서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재고비용 20% 감소, 배송시간 10% 단축, 총배송비용 20%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3대 추진전략을 내놨다. 첫째로 AI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컨설팅을 제공하며, 20건의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100건의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둘째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통-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1000억원대 펀드를 조성하며, CVC 펀드 10조원을 활용해 AI 전문인력 2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셋째로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100만건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유통 데이터도 포함시키며 지재권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유통-AI 얼라이언스에는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코오롱베니트가 얼라이언스 구축을 주도하고 있고,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같은 기업들이 주요 참여사로 있다. 기술 기업으로는 이스트소프트, 딥브레인AI, 나무기술, 미소정보기술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델테크놀로지스, AMD, 뉴타닉스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몇 가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우선 개별 기업의 AI 기술력 수준, 유통산업 경험, 시장 점유율, 재무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정부 정책의 변화, 기술 발전 속도, 시장 수요 변화, 경쟁사 동향 같은 산업 동향도 주시해야 한다. 기술 개발 실패 가능성, 시장 경쟁 심화, 규제 리스크, 경기 변동성 같은 위험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AI가 유통산업을 완전히 바꿀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하고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관련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아무 기업이나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제대로 분석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게 현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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