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 있는 자리에서의 건배사
격식이 필요한 연말 회식에서는 한 해의 성과와 감사함을 담은 건배사가 좋다. "한 해 동안 우리 팀원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길 바라며... 건배!"라고 하면 무난하면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라는 마무리는 언제나 환영받는 멘트다.
편안한 분위기의 팀 회식
팀 단위의 소규모 회식이라면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접근해도 좋다. "올해는 정말 파이팅 넘치는 한 해였죠? 코로나도 이겨내고, 무더위도 이겨내고, 각종 프로젝트도 이겨냈으니... 우리 내년에는 로또나 이겨내봅시다! 위하여!" 이런 식의 유머러스한 건배사는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어준다. "우리 팀 올해도 대박나고 내년에도 대박나자! 위하여!"처럼 희망찬 메시지도 좋다.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목표를 달성했거나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경우에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건배사가 어울린다. "올해 우리가 세웠던 목표, 다들 기억하시나요? 불가능해 보였던 그 목표를 이렇게 다 같이 이뤄냈습니다. 이게 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려왔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해봅시다. 우리의 성공을 위하여!" 이렇게 성취감과 자부심을 담아내면 좋다.
신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라면
연말 회식이 새해 계획을 논하는 자리라면, 미래지향적인 건배사가 좋다. "올해의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해봅시다.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기회들, 모두 함께 잡아보자고요.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이런 식으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
재미있는 응용 건배사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고 싶다면 말장난을 활용해보자. "우리 회사 대박나고(大), 월급 두 배 되고(倍), 우리 모두 대박나자(大)! 대배대!" 같은 식의 재치 있는 건배사는 웃음을 자아낸다. "해야지(해), 이루자(이), 성공하자(성)! 해이성!" 처럼 의미를 담으면서도 재미있게 구성할 수 있다.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건배사
영업팀이라면 "올해 매출도 대박, 내년 실적도 대박, 우리의 연봉도 대박! 대박쓰리콤보!" 같은 식으로 업무 특성을 반영하면 더욱 공감대가 형성된다. 개발팀은 "버그는 줄어들고, 실력은 늘어나고, 야근은 사라지고! 개발자의 천국을 위하여!" 같은 건배사로 웃음을 유도할 수 있다.
건배사 꿀팁
- 목소리 톤은 밝고 힘차게, 하지만 너무 큰 소리는 삼가자
-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되,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 마지막 건배 구호는 모두가 따라하기 쉬운 것으로 선택
- 회사나 팀의 현재 상황을 적절히 반영하면 더욱 공감도가 높아진다
-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나 민감한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건배사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건배사로 연말 회식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어보자.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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