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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에도 중량 훈련을 했다 - 베다 시대의 트레이닝

by Panda House 2024. 8. 9.

고대 인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베다 시대부터 시작되어 신체적, 정신적, 영적 발전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의 훈련 방법은 현대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요가, 체조 등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였습니다.

1. 시기와 목적
베다 시대(기원전 1500년-기원전 500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의 증거가 발견됩니다. 이 훈련은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요가와 결합되어 영적 수행의 일부로 여겨졌습니다. 인도의 전통적인 관점에서 신체와 정신, 영혼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전체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신체 훈련은 곧 정신과 영혼의 단련과 직결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2. 훈련의 종류

1) 나라사다

나라사다(Nalarada)는 고대 인도의 전통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도구로, 현대 피트니스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로 단단한 나무나 돌로 만들어진 이 도구는 곤봉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한쪽 끝이 두껍고 다른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가집니다. 크기와 무게는 사용자의 체력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되었으며, 보통 30cm에서 90cm 길이, 0.5kg에서 5kg 정도의 무게 범위를 가졌습니다.

나라사다를 이용한 운동은 주로 서서 또는 앉아서 수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윙 동작, 회전 동작, 던지기와 받기 등의 방법으로 실시됩니다. 이러한 운동은 상체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그립 강화, 협응성 개선, 심폐 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팔, 어깨, 가슴, 등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하며,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나라사다 운동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리듬감 있는 동작입니다. 이는 단순한 근력 운동을 넘어 유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신체-정신 연결을 강화하고 운동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현대의 많은 기능성 트레이닝과 그룹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현대의 인디안 클럽은 나라사다의 직접적인 후손으로 볼 수 있으며, 케틀벨이나 메이스와 같은 현대적 기능성 트레이닝 도구들도 나라사다의 원리를 많이 차용하고 있습니다. 나라사다는 워밍업, 메인 운동, 보조 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사다를 사용할 때는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초보자는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증가시켜야 하며, 부상 방지와 최대 효과를 위해 정확한 동작 습득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강도의 나라사다 운동 후에는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나라사다는 단순해 보이는 도구이지만, 그 활용법은 매우 다양하고 효과적입니다. 고대 인도의 지혜가 담긴 이 운동 방식은 현대의 과학적 운동 원리와도 잘 부합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과거의 지혜와 현재의 과학을 조화롭게 결합한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가다

가다(Gada)는 고대 인도의 전통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도구로, 강력한 전신 운동을 제공하는 중요한 훈련 기구입니다. 주로 무거운 철제로 만들어졌으며, 긴 막대 끝에 큰 구형 또는 타원형의 무게추가 달린 형태를 가집니다. 나라사다보다 크고 무거워, 보통 길이는 90cm에서 180cm, 무게는 10kg에서 100kg 이상까지 다양했습니다.

가다를 이용한 운동은 기본 스윙, 회전 동작, 밀기와 당기기, 들어올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됩니다. 이러한 운동은 전신 근력 강화, 파워 개발, 그립 강화, 균형감 개선, 심폐 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코어(복부와 허리), 등, 팔, 어깨, 다리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하며, 폭발적인 힘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가다 훈련은 전투 기술 향상에도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무거운 무기를 다루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시간의 전투에 필요한 체력과 지구력을 개발하며, 전투 중 순간적으로 필요한 폭발적인 힘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무거운 가다를 다루는 과정에서 정신적 인내력과 집중력도 함께 향상되었습니다.

현대에는 가다의 원리가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케틀벨 트레이닝, 크로스핏, 전신 운동 프로그램 등에서 가다와 유사한 도구들이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스포츠에서 파워와 코어 강화를 위해 가다와 유사한 훈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는 복합 운동,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근력 지구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가다를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정확한 동작 습득이 매우 중요하며, 초보자는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무게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운동 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필요시 보조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강도의 가다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합니다.

가다는 고대 인도의 전사들이 사용한 강력한 훈련 도구로, 현대에도 그 원리와 효과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신의 힘과 파워를 개발하는 데 탁월한 이 운동 방식은, 오늘날의 다양한 기능성 트레이닝과 스포츠 특화 훈련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가다 훈련의 핵심 원리인 전신 통합 운동, 폭발적 파워 개발, 코어 강화 등은 현대 운동 과학의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훈련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어, 고대의 지혜와 현대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예시가 되고 있습니다.


3) 말라칸바

말라칸바(Mallakhamba)는 고대 인도에서 발전한 독특하고 도전적인 운동 형태로, 체조와 웨이트 트레이닝의 요소를 결합한 전통적인 훈련 방법입니다.

12세기 인도에서 기원한 이 운동은 '레슬러의 기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원래 레슬러들의 훈련 방법으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독립적인 운동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주요 장비는 2.6m에서 3m 높이의 수직으로 세워진 나무 기둥으로, 표면은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고 때로는 기름을 발라 더욱 미끄럽게 만듭니다.

운동 방법은 기본 자세, 정적 자세, 동적 동작, 아크로바틱 요소 등 다양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라칸바는 전신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균형감 발달, 협응력 개선, 심폐 기능 강화 등의 신체적 효과와 함께 집중력 향상, 두려움 극복, 자신감 증진, 명상적 효과 등의 정신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 운동은 신체와 정신의 통합을 추구하는 요가의 철학, 자기 극복, 균형과 조화 등 인도 철학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서커스 예술, 피트니스 프로그램, 체조 훈련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훈련은 기초, 중급, 고급 단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안전을 위해 초보자는 반드시 매트와 안전 장비를 사용하고, 숙련된 지도자의 감독 하에 훈련해야 하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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