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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조건 알아보자

Panda House 2024. 12. 28. 21:45


청년매입임대주택은 LH나 SH가 매입한 주택을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제도다.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보자.

누가 신청할 수 있나


- 만 19~39세 청년
- 대학생 (입학·복학 예정자도 가능)
- 취업준비생 (졸업·중퇴 후 2년 이내 미취업자)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더 있다:
- 무주택자여야 함
- 미혼이어야 함
-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함

순위별 자격 조건


1순위:
- 생계·주거·의료급여 수급자 가구
- 차상위 계층
- 한부모가족

2순위:
- 본인과 부모의 월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 총자산 29,200만원 이하
- 자동차 3,496만원 이하

3순위:
- 본인 월소득이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 총자산 25,400만원 이하
- 자동차 3,496만원 이하



얼마나 살 수 있나


기본은 2년이다. 자격만 유지되면 2년씩 연장할 수 있는데, 보통은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입주 후에 결혼하면 추가로 10년을 더 살 수 있어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얼마면 살 수 있나


1순위는 보증금 100만원에 시세의 40% 수준으로 월세를 낸다. 2, 3순위는 보증금 200만원에 시세의 50% 수준이다. 예를 들어 주변 원룸이 월세 100만원이면, 이곳은 40~50만원 정도로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 건 보증금-임대료 전환 제도다. 보증금을 더 많이 내면 월세를 낮출 수 있다. 10만원 단위로 조정이 가능한데, 보증금 200만원을 더 내면 월세가 1만원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단, 기본 임대료의 40%나 66,670원 중에 큰 금액 이하로는 못 낮춘다.

이렇게 보면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꽤 매력적인 선택지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데다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고, 보증금과 월세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자격이 되는 청년이라면 한번 신청해볼 만하다. 다만 인기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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