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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환기하는 방법- 요리 후에, 그리고 아침에 환기 어떻게 할까?

Panda House 2024. 5. 31. 21:27

요리를 하거나 집 안에 무슨 냄새가 날 때, 목욕하고 나왔더니 습도가 높을 때, 또는 요즘 벽지나 가구에서 많이 나온다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하고 싶을때 어떻게 하면 환기를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또 24시간 환기를 해서 맑은 공기와 냄새 없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창문을 열려니 사생활 보호가 안되기도 하고 여름철 날벌레도 자꾸 들어오니 환풍기를 트는데, 환풍기는 또 화재 위험이나 모터 소모 때문에 24시간 틀면 안된다고 한다. 오늘 여러가지 직접 경험한 환기 방법들을 소개드리려고 한다.


-효율적인 환기 방법 추천 4가지

1. 창문 두개 이상 열기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기에 짧게 넘어가겠다. 맞은 편에 있는 창문을 활짝 열면 된다. 그러나 벌레가 들어올 부담이 있다. 또 너무 활짝 열어젖히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목이 너무 따갑다. 그렇다면 벌레와 미세먼지 부담 없이 환기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2. 스너그 창문 부착형 환풍기

쿠팡에 판매하는데 창문 레일에 꼭 맞게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다. 모듈 식이라 어떤 창문에도 맞으며 벌레 차단 기능과 강한 환풍기능이 있어 창문 두개 정도에다 설치하면 정말 효율적이며,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자다가도 답답할 때 핸드폰으로 스위치를 켤 수 있다. 틈새막이와 빗물 차단기능까지 있어서 안심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듈형이라서 조립하기에 따라 환풍기 팬 두개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

3. 강제환기

미세먼지를 잡으면서 동시에 외부의 맑은 공기를 유입시킬 수 있다. 창문에다가 설치하는데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는 팬이 있고, 그 공기가 헤파필터를 통과하며 미세먼지가 완전히 걸러진다. 그럼으로써 실내 미세먼지는 문자 그대로 0이 되며 외부가 맑기만 하다면 실내의 VOC도 엄청 낮아지고 0까지 갈 수 있다. 이것을 24시간 틀어놓는 것이다. 외부보다 실내가 항상 공기압이 미세하게 높은 양압 현상이 생겨 창틀이나 환풍구로 미세먼지가 침투하지 못하기도 한다. 강제환기는 일반 공기청정기에 키트 형식으로 달 수 있으니 편리하다. 호스를 틈새 없이 공기청정기와 창틀 양측에 부착하는 것일 뿐이라 손재주가 있다면 얼마든지 DIY 할 수 있고, 이것이 번거롭고 금액의 여유가 있다면 창문형 환기청정기를 구매하시길 바란다. 최소 30만원부터 시작하며 괜찮은 제품은 60-70만원 이상 주고 사면 된다.

강제환기의 원리-그러나 미관을 해치기 쉽다



4. 티라이트 캔들 켜기

티라이트 캔들은 저렴하고 비교적 성분이 안전하며 홀더도 그냥 유리로 된 작고 저렴한 걸 몇개 사서 켜면 된다. 이러한 촛불에는 실내의 냄새나 유해가스를 연소해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산화탄소와 캔들 자체로부터 나오는 가스가 가득 차면 안되기 때문에 사용 시에는 반드시 창문을 여시기 바란다. 예쁘게 사용하려면 히말라야 소금 캔들 홀더를 한 두개 구매해서 켜놓으면 무슨 터키에 온 것 같고 정말 예쁘다.

히말라야 솔트 캔들- 냄새가 많이 날 때는 여러 개 켜놓는다




5. 전열교환기

만약 아파트에 살고, 전열교환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필터를 제 때 갈았다면 창문을 여는 것보다는 전열교환기를 켜놓는 게 좋다. 미세먼지와 냄새 및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하지만 전열교환기는 굉장히 마일드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24시간 켜놓는 게 전제다. 전기세가 별로 들지 않고 한여름, 한겨울도 온도 손실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켜놓자.


-환기 시 주의점

주변에 공사장이 있거나 유해가스를 유발하는 공장 및 소각장, 또는 여름철에 농약을 대량으로 살포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강제환기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창문을 닫는 것도 옳지 않다. 여러 악조건에서 직접 실험결과, 강제환기나 아예 창문을 닫는 것 둘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가 창문을 모두 다 열었을 때보다 훨씬 치솟았다. 물론 가끔 예외는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VOC 측정기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출여서 영어로 VOC라고 하는데 이것을 수시로 측정해서 내 집에 맞는 환기 방법을 찾아보자. 주변에 유해 환경이 없다면 그냥 가끔 환기 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