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예약방법 다 정리해보았습니다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연돈, 근데 예약이 정말 까다롭더라고요.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도 안 되고 무조건 현장 방문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줄 서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여러 번 시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연돈 예약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예약은 이렇게 하자
캐치테이블로만 가능하다
연돈은 무조건 캐치테이블 키오스크로만 예약이 가능해요. 전화나 온라인 예약은 아예 받지 않아요.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10시에 가면 이미 늦어요.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거든요.
시간대별로 다르다
보통 오전 7시 30분쯤 도착하면 4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점심시간대인 12시 50분쯤 가면 2시간 10분, 오후 2시쯤 되면 1시간 정도 기다려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이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심지어 오전 6시부터 줄 서는 사람들도 있다니까요.
예약하고 나서는 이렇게 하자
알림을 잘 확인하자
캐치테이블로 예약하면 순서가 다가올 때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와요. 이 알림에 꼭 응답해야 예약이 유지되니까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알림 오면 매장 앞 대기실로 이동하시면 돼요.
메뉴는 미리 정하자
줄 서기 등록할 때 메뉴도 미리 선택해야 해요. 등심까스는 11,000원, 안심까스는 12,000원, 치즈까스는 15,000원이에요. 볼카츠나 치크볼카츠, 볼카츠박스 같은 메뉴도 있는데, 특히 치즈까스는 인기가 많아서 오후 1시 전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팁도 알아두면 좋다
취소는 조심해야 한다
캐치테이블은 웨이팅 노쇼를 막기 위한 기능이 있어요. 3곳 이상의 매장에 동시에 웨이팅을 걸었다가 한 곳에 입장하면 다른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하네요.
대기 시간을 활용하자
4시간이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까, 근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알림이 오면 바로 돌아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세요.
연돈 예약은 시간과 인내심이 정말 필요해요. 하지만 이렇게 자세히 알고 가시면 훨씬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치즈까스를 꼭 드시고 싶다면 아침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대로만 하시면 맛있는 연돈 돈까스 실패 없이 드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