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에서 굿노트 사용하기
아이패드 유저들이 그렇게 찬양하던 굿노트가 드디어 안드로이드에도 나왔다. 근데 써보니까 아직은 좀 아쉬운 점이 많더라.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라서 현실적인 대안도 같이 찾아봤다.
굿노트 써보니까
일단 기본적인 필기는 된다. PDF에다 필기할 수도 있고 노트도 폴더별로 정리할 수 있어서 깔끔하다. 인터페이스도 iOS 버전이랑 비슷하게 잘 만들어놨다. 근데 여기까지가 장점이고, 단점이 생각보다 많다.
아쉬운 점들
무료로 쓰면 파일을 5MB까지밖에 못 불러온다. 요즘 PDF 파일 크기가 얼마나 큰데 5MB라니. 하이퍼링크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노트 삭제같은 기본적인 기능도 가끔 버벅거린다. iOS 버전에 비하면 기능도 많이 제한적이다.
다른 대안 찾아보자
그래서 다른 앱들도 찾아봤다. 일단 갤럭시 쓰시는 분들은 삼성노트를 추천한다.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인데 성능이 꽤 괜찮다. 플렉슬(Flexcil)이라는 앱도 있는데 PDF 작업하기가 엄청 편하고, 공부할 때 쓰기 좋다. Xodo도 PDF 리더 기반이라 안정적으로 잘 돌아간다.
뭘 써야 할까?
현재로서는 굿노트보다 이런 대안 앱들을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삼성노트는 무료인데다가 안정적이고, 플렉슬은 PDF 작업할 때 진짜 편하다. Xodo도 오래된 앱이라 버그가 별로 없다.
이렇게 정리해보자
결국 안드로이드용 굿노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기능도 불완전하고 안정성도 떨어지는데, 그래도 계속 업데이트되면서 나아질 거라고 기대한다. 당장은 삼성노트나 플렉슬, Xodo 같은 앱들을 쓰는 게 현실적이다.
특히 학생이나 필기 많이 하시는 분들은 이런 대안 앱들 한번 써보는 걸 추천한다. 굿노트가 좋긴 한데, 아직은 iOS만큼 완성도가 높지 않아서 실제로 쓰기에는 좀 불편할 수 있다. 나중에 업데이트되면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