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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제거 방법 - 그리고 가구와 침구류까지 클린하게

Panda House 2024. 6. 1. 16:53

새로 이사 간 집에서 보통 새집증후군 제거 때문에 베이크아웃을 하지만 그렇게 효과적이진 않습니다. 심지어 집에 있는 가구와 벽지, 이불에서도 비슷한 물질이 24시간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일단 안전하고 클린한 자재로 교체부터 해야 합니다. 그러나 벽지와 바닥재는 교체하기보단 코팅해야 합니다. 아니, 코팅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가스 측정기를 구매해서 추가로 우리 집에 무엇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지 수시로 체크하세요.


-벽지와 바닥재, 그리고 가구

1. 가구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

합판(mdf)은 접착제로부터 포름알데히드와 기타 가스가 나옵니다. 단지 시트지로 코팅되어 있는 합판은 예외인데 나무 부분이 노출되어 있다면 친환경 코팅이나, 하다못해 테이프라도 붙여야 합니다. 싱크대처럼 합판에 시트지가 붙어있지 않고 나무 전체가 노출되어 있는 가구라면 전체 코팅을 하거나 E0등급의 가구로 바꾸세요. 유해성에 따라서 가구의 등급은 E로 표시된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E0가 바람직합니다.


2. 벽지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벽지는 아무리 친환경을 사용하더라도 벽지를 붙이는 접착제에 유해물질이 있고 그것이 끊임없이 기화되어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배풀이나 천연물질을 사용하면 각종 벌레의 먹이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해결책은 도배를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색, 무취의 친환경 코팅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아크리글라제]라는 제품이 미국에서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신축을 3번 정도 이사 다녔는데, 새집증후군은 이것으로 거의 해결되었죠. 참고로 이 회사의 제품은 가구에 바르는 것도 있습니다.

아크리글라제로 코팅해서 새집증후군 물질을 제거가능하다



3. 바닥재

바닥재도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며 또한 접착제가 문제입니다. 세이프코트 사에서 만든 아크리글라제 외에 [폴리우레씨일]이라는 마루 전용 코팅제가 있습니다. 고르게 바르기가 어렵고 난이도가 있으니 설명서를 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용 밀대가 있으며 자국이 남지 않게 잘 코팅해야 합니다. 세이프코트 사의 친환경 코팅제류의 공통점이라면 일단 바를 때 약간 냄새가 나고, 도포한 직후부터 약 8시간 동안 안에 있는 유해물질이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유기용제와 유해물질이 만나서 생기는 현상일 뿐이고 그 이후로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세요.



-침구류에 대한 안내

침구류는 특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죠. 몇 년 전에도 친환경이하 광고하고 라돈이 나오는 불상사가 일어났고 아무튼 굉장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 웹에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매트리스와 베개는 가급적이면 천연 라텍스를 사용하세요. 천연 라텍스와 일반라텍스가 있는데 천연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고 항균효과까지 있습니다. 세탁을 따로 할 필요도 없고 냄새도 안나죠. 그리고 일반 침구류나 이불을 구매하실 때 유해물질 시험성적서를 찾기가 어려우면 오코텍스 인증을 받은 제품을 찾으면 간단합니다. 오코텍스는 천이나 텍스처류가 안전이 보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종합하자면 일단 세이프코트 사의 아크리글라제와 폴리우레씨일로 벽지와 바닥재, 그리고 싱크대 합판의 나무가 노출된 부분을 코팅해 주시고, 가구는 e0등급으로 바꿔주세요. 침구류는 오코텍스 인증받은 것과 천연라텍스로 가시면 건강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이프코트 사를 자꾸 언급하는 이유는 관련 제품이 국내에서 제가 아는 바로는 그곳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